
안녕하십니까, 투자분석 큐레이션 전문가 코리입니다. 💗
오늘 8월 4일 국내 증시는 제가 올해 본 장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극적인 하루였습니다. 오전 한때 코스피가 6,080선까지 밀리며 전일 대비 2.8% 넘게 빠졌는데, 그 자리에서 그대로 방향을 틀어 6,358.95로 마감했습니다. 저점에서 종가까지 약 280포인트를 되돌린 완전한 V자 반등이었습니다. 코스닥은 아예 아침부터 한 번도 밀리지 않고 5.88% 폭등하며 780선을 회복했고,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제가 특히 주목한 건 지수 숫자가 아니라 그 아래 종목들이었습니다.
1. 오늘의 시장 요약
오늘 국내 증시의 핵심은 '폭'이었습니다. 코스피는 상승 788종목 대 하락 96종목, 코스닥은 상승 1,505종목 대 하락 175종목이었습니다. 열 종목 중 여덟아홉 종목이 올랐다는 뜻입니다. 최근 몇 달간 코스피 지수는 올라도 정작 내 계좌는 안 오르는 장이 이어졌는데, 오늘은 그 반대였습니다. 지수보다 개별 종목이 훨씬 뜨거웠습니다.
외부 재료로는 간밤 미국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습 계획 철회 소식에 유가와 금리 부담을 덜어낸 점이 꼽힙니다. 실제로 WTI 유가는 80.34달러로 5.11% 급락했습니다. 지정학 리스크가 걷히자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났고, 그 온기가 아시아 장까지 이어졌다고 해석됩니다.
다만 저는 오늘 장을 '외국인이 사줘서 오른 장'으로 읽지는 않습니다. 뒤에서 보시겠지만 외국인은 오늘 양 시장에서 모두 순매도였습니다. 코스닥을 들어올린 주체는 명확히 기관이었습니다.
2. 국내 증시 마감 현황 (2026년 8월 4일 종가 기준)
KOSPI: 6,358.95 (+101.50p, +1.62%)
시가 6,351.38 / 고가 6,389.40 / 저가 6,080.25
KOSDAQ: 780.72 (+43.37p, +5.88%)
시가 748.19 / 고가 780.85 / 저가 748.19
KOSPI200: 1,000.03 (+13.31p, +1.35%)
코스피의 저가 6,080.25는 전일 종가 대비 -2.83% 지점입니다. 여기서 종가 +1.62%까지 되돌렸으니 하루 안에 4.4%포인트를 만회한 셈입니다. 반면 코스닥은 시가가 곧 저가였습니다. 장 시작부터 끝까지 한 번도 시초가를 깨지 않고 고가 근처에서 마감했습니다. 같은 날 두 시장의 그림이 이렇게 달랐다는 점이 오늘 장의 성격을 잘 보여줍니다.
3. 주도 섹터 및 주도주 분석
상승 섹터 TOP 3
우주항공·국방 (+10.30%): 주도주 →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14.59%, 801,000원), KODEX 방산TOP10레버리지 (+20.14%),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13.70%)
오늘 코스피 업종 중 압도적 1위였습니다. 대장주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에만 1,415억원의 거래대금이 몰렸습니다. 방산 레버리지 ETF가 20% 넘게 뛴 것은 개별 종목이 아니라 섹터 전체가 통째로 재평가받았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건설 (+8.87%): 주도주 → GS건설 (+18.56%, 28,750원), 자이에스앤디 (+14.99%), 대우건설 (+14.29%, 15,200원), 한미글로벌 (+16.51%), DL (+12.95%)
오늘 가장 인상적이었던 섹터입니다. GS건설과 대우건설에 각각 1,480억원, 1,393억원이 들어왔습니다. 원전 관련 사업 기회가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건설사가 원전 시공 밸류체인의 한 축으로 재해석되는 흐름이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기장비·전력 (+6.43%): 주도주 → SK이터닉스 (+19.87%, 55,800원), 지엔씨에너지 (+21.90%, 51,200원), 비에이치아이 (+16.88%), 우리기술 (+12.45%), OCI홀딩스 (+14.27%)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오늘의 진짜 주인공입니다. SK이터닉스 한 종목에 7,243억원이 몰리며 전체 시장 거래대금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력 수요 증가와 발전자산 가치 재평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입니다.
제약·바이오 (+4.51%): 리가켐바이오 (+15.20%), 에이비엘바이오 (+13.24%), 올릭스 (+13.66%), 보로노이 (+18.84%), 디앤디파마텍 (+14.29%), 오름테라퓨틱 (+19.50%), HLB (+11.17%)
코스닥 5.88% 폭등의 실질적 엔진이었습니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바이오 종목들이 나란히 두 자릿수로 올랐다는 점에서 개별 재료보다는 섹터 전반의 순환매 성격이 강했다고 봅니다.
SK이터닉스 (475150) — 오늘 거래대금 1위
종가 55,800원, +19.87%로 마감했습니다. 거래대금 7,243억원은 오늘 시장 전체에서 압도적 1위입니다. 시가총액이 1조 9,009억원인 회사에 하루 7천억원이 넘는 돈이 오갔다는 것은, 유통물량 상당 부분이 하루 만에 손바뀜했다는 뜻입니다. 태양광·풍력·연료전지·ESS 등 재생에너지 발전자산을 보유한 구조라, 전력 수요 확대와 전력구매계약(PPA) 활성화 정책이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다만 단기 상승폭이 큰 만큼 변동성 또한 커진 구간으로 판단됩니다.

GS건설 (006360) — 건설 섹터 대장
종가 28,750원, +18.56%입니다. 거래대금 1,480억원으로 건설 업종 내 1위였습니다. 원전 밸류체인 참여 가능성이 재료로 거론되면서 자이에스앤디(+14.99%), 대우건설(+14.29%), DL(+12.95%), 한미글로벌(+16.51%)까지 동반 강세가 나왔습니다. 한 종목만 튄 게 아니라 계열·업종 전체가 같이 움직였다는 점에서 테마의 밀도가 있었다고 평가합니다. 건설주는 오랜 기간 낮은 밸류에이션에 머물러 있던 섹터라, 이 재평가가 며칠짜리 순환매인지 추세 전환인지가 이번 주의 관찰 포인트입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079550) — 업종 상승률 1위의 대장
종가 801,000원, +14.59%입니다. 시가총액 17조 6,220억원의 대형주가 하루에 14% 넘게 올랐다는 것 자체가 흔한 일이 아닙니다. 거래대금은 1,415억원이었습니다. 우주항공·국방 업종이 +10.30%로 전 업종 1위를 기록한 배경에 이 종목이 있었습니다. 방산 관련 레버리지 상품이 20% 넘게 오른 것을 함께 보면, 개별 종목 재료보다 섹터 자금 유입이 주도한 상승으로 해석됩니다.

4. 상한가 및 강세 종목, 하락 특징주
오늘 상한가는 총 12종목이었습니다. 코스피 1종목, 코스닥 11종목입니다.
코스피
SHD (001770, +29.85%, 6,830원)
코스닥
아이비젼웍스 (469750, +30.00%, 949원)
비큐AI (148780, +30.00%, 2,990원)
삼기 (122350, +30.00%, 1,664원)
솔트룩스 (304100, +29.97%, 17,000원)
삼기에너지솔루션즈 (419050, +29.96%, 1,449원)
이스트에이드 (239340, +29.95%, 755원)
LK삼양 (225190, +29.94%, 703원)
RF머트리얼즈 (327260, +29.93%, 29,950원)
랩지노믹스 (084650, +29.93%, 751원)
크라우드웍스 (355390, +29.83%, 2,115원)
본느 (226340, +29.82%, 2,830원)
눈에 띄는 흐름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삼기와 삼기에너지솔루션즈가 나란히 상한가로 마감했고, AI 소프트웨어 쪽에서는 솔트룩스와 크라우드웍스가 상한가, 코난테크놀로지(+15.97%)와 바이브컴퍼니(+19.04%), 씨이랩(+17.23%)이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개별 종목의 단독 재료라기보다 같은 테마 안에서 동반 상승한 형태로 관찰됩니다.
거래대금을 동반한 강세 종목
지엔씨에너지 (+21.90%, 1,836억원)
디앤디파마텍 (+14.29%, 1,135억원)
심텍 (+10.97%, 808억원)
스피어 (+23.14%, 678억원)
코오롱티슈진 (+11.41%, 660억원)
대주전자재료 (+17.19%, 622억원)
리가켐바이오 (+15.20%, 613억원)
알트 (+19.50%, 600억원)
우리기술 (+12.45%, 585억원)
하락 특징주
메지온 (-16.69%, 54,400원)
한섬 (-5.67%, 16,470원)
삼현 (-6.91%)
삼성생명 (-3.30%, 278,000원)
현대모비스 (-2.43%, 481,500원)
파두 (-2.21%, 61,900원)
삼성물산 (-1.98%, 322,500원)
오늘 하락률 상위 목록의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코스피 하락률 상위 대부분이 인버스 ETF·ETN이었다는 점입니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6.86%), KODEX 200선물인버스2X(-6.06%), 하나 인버스 2X K방산TOP10 ETN(-20.55%) 같은 하락 베팅 상품들이 상위를 채웠습니다. 실제로 떨어진 개별 종목을 찾기가 어려웠던 하루였습니다.
5. 코리의 기술적 분석
코스피부터 보겠습니다. 저가 6,080.25에서 종가 6,358.95까지 되돌린 오늘 일봉은 아래꼬리가 길게 달린 양봉입니다. 지난 7월 30일 5,593.56에서 7월 31일 6,595.45로 하루 만에 1,000포인트 넘게 튀어오른 뒤, 8월 3일 6,257.45까지 조정을 받고 오늘 다시 반등한 흐름입니다. 최근 4거래일 동안 하루 변동폭이 수백 포인트를 오가는 극단적인 변동성 구간에 있다는 점은 분명히 인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오늘 고가 6,389.40이 7월 31일 고가 6,630.77에는 아직 못 미치므로, 그 지점 돌파 여부가 다음 관찰 포인트가 됩니다.
코스닥은 형태가 훨씬 깔끔합니다. 시가 748.19가 저가였고, 고가 780.85, 종가 780.72로 고가 대비 0.02% 이내에서 마감했습니다. 아래꼬리도 윗꼬리도 거의 없는 장대 양봉입니다. 이런 캔들은 장중 내내 매도 압력이 거의 없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3거래일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의 속도는 그 자체가 과열 신호이기도 하므로, 속도 조절 구간이 나올 가능성도 함께 열어두는 편이 안전하다고 봅니다.
6. 수급의 눈 (외국인·기관·개인)
KOSPI
개인 +8,185억원 순매수
외국인 -3,706억원 순매도
기관 -5,394억원 순매도
KOSDAQ
기관 +5,434억원 순매수
개인 -2,586억원 순매도
외국인 -2,772억원 순매도
오늘 수급은 교과서적으로 갈렸습니다. 코스피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팔았고 개인이 8천억원 넘게 받아냈습니다. 반대로 코스닥에서는 기관이 5,43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과 외국인은 오히려 팔았습니다.
제가 이 수급표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코스닥 기관 매수입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최근 두 달 사이 크게 줄어든 상태였는데, 그 얇아진 시장에 기관 자금이 5천억원 규모로 들어오면 지수가 크게 움직입니다. 오늘 코스닥 +5.88%는 시장 전체가 뜨거워서라기보다, 얇아진 판에 큰 자금이 들어온 결과라는 해석이 더 설득력 있다고 봅니다. 이 자금이 하루짜리인지 이어질 것인지가 내일 확인해야 할 핵심입니다.
7. 시장 심리 지표
오늘은 별도 지수보다 시장 내부 데이터가 심리를 더 정확히 보여줬습니다.
상승·하락 종목 수
코스피 상승 788 / 하락 96 (상승 비율 약 89%)
코스닥 상승 1,505 / 하락 175 (상승 비율 약 90%)
매수 사이드카
코스닥 3거래일 연속 발동, 올해 17번째
인버스 상품 급락
KODEX 200선물인버스2X -6.06%,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6.86%
열 종목 중 아홉 종목이 오르는 장은 흔치 않습니다. 심리 지표로만 보면 오늘은 확실한 위험선호 국면이었습니다. 다만 저는 이런 날일수록 한 가지를 같이 봅니다. 지난 몇 달간 국내 증시의 상승 종목 비율은 대체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고, 오늘 하루로 그 구조가 바뀌었다고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하루의 폭보다 며칠간의 지속 여부가 판단 근거가 됩니다.
8. 매크로 연결고리 (환율·원자재)
환율
원/달러 1,432.20원 (전일 대비 +1.00원, +0.07%)
원자재
WTI 유가 80.34달러 (-5.11%)
국제 금 4,090.50달러
구리 6.5405달러 (+1.16%)
오늘 매크로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는 유가입니다. WTI가 하루 만에 5% 넘게 빠지며 80달러선으로 내려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습 계획 철회 소식이 지정학 프리미엄을 걷어낸 결과로 해석됩니다. 유가 하락은 국내 증시 입장에서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물가 압력 완화를 통한 금리 부담 감소이고, 다른 하나는 항공·해운·화학 등 원가 민감 업종의 수익성 개선 기대입니다. 오늘 팬오션이 +14.29%로 오른 것도 이 맥락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환율은 1,432원선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증시가 이렇게 크게 오른 날에 환율이 제자리라는 것은, 오늘 상승이 외국인 자금 유입 때문이 아니라는 수급표의 결론과도 일치합니다.
9. 내일의 관전 포인트
내일 8월 5일에는 시장을 크게 흔들 만한 대형 지표 발표는 예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8월 12일,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9월 16일이라 당분간 매크로 이벤트 공백 구간입니다.
이런 공백기에는 지수보다 개별 재료와 수급이 시장을 끌고 갑니다. 그래서 내일 제가 확인하려는 건 딱 두 가지입니다.
첫째, 코스닥 기관 순매수가 이어지는가입니다. 오늘 5,434억원이 하루짜리 이벤트였는지, 며칠에 걸친 자금 이동의 시작인지가 갈립니다.
둘째, 오늘 급하게 오른 섹터가 시초가를 지키는가입니다. 특히 건설·전력·방산처럼 하루에 15~20% 오른 종목군은 다음 날 시초가 위에서 버티느냐가 테마의 진위를 가르는 기준이 됩니다.
국내 개별 일정으로는 롯데칠성음료 기업설명회(8월 6일)가 예정되어 있고, 뉴로메카는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8월 5일 적용됩니다.
10. 국내 주요 경제 뉴스
한국과 방글라데시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원칙적으로 타결했습니다. 신흥국 수출 판로 확대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 살펴볼 만한 사안입니다.
법인세 중간예납 신고·납부 기한이 8월 31일까지로 안내됐습니다. 기업 자금 스케줄에 영향을 주는 시기이므로 8월 말 유동성 흐름을 볼 때 참고할 만합니다.
대호에이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 결과 상장폐지가 결정됐습니다. 오늘처럼 시장 전체가 뜨거운 날에도 이런 개별 리스크는 그대로 존재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사례입니다.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 등 바이오 기업들의 지분 변동 및 계약 관련 공시가 장 마감 후 다수 접수됐습니다. 오늘 제약 업종이 +4.51%로 강세를 보인 흐름과 함께 살펴볼 대목입니다.
11. 가상자산 시장 동향
(바이낸스 기준, 원/달러 1,432.20원 환산)
비트코인(BTC): 63,616달러 / 약 9,111만원 (+2.02%)
이더리움(ETH): 1,860달러 / 약 266만원 (+1.52%)
XRP: 1.075달러 / 약 1,540원 (+1.07%)
솔라나(SOL): 73.43달러 / 약 10만 5천원 (+1.83%)
가상자산 4종이 모두 1~2%대 상승으로 방향을 맞췄습니다. 국내 증시의 위험선호 회복과 결이 같습니다. 다만 상승폭 자체는 코스닥의 5.88%에 비하면 온건한 수준이어서, 오늘의 위험선호는 글로벌 전반이라기보다 국내 증시 쪽에 더 집중된 형태였다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12. 코리의 투자 전략 및 원포인트
오늘 하루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지수보다 종목이 뜨거웠고, 그 종목을 산 주체는 코스닥에서는 기관이었다.'
제가 오늘 데이터에서 읽은 세 가지를 나눠보겠습니다.
첫째, 상승 종목 비율 90%는 분명 의미 있는 숫자입니다. 최근 몇 달간 국내 증시는 소수 종목만 오르는 좁은 장이었습니다. 오늘처럼 폭이 넓어진 날은 자금이 위험자산 전반으로 퍼졌다는 뜻입니다. 다만 하루로 추세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날이 이틀, 사흘 이어지는지를 보는 것이 훨씬 신뢰도 높은 판단 근거가 됩니다.
둘째, 오늘 오른 섹터에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방산, 건설, 전력, 조선 모두 실물 인프라와 장비 쪽입니다. 저는 이런 흐름을 볼 때 완제품보다 그 뒤에 있는 설비·소재·부품 쪽을 함께 살펴보는 편입니다. 지엔씨에너지, 비에이치아이, 대주전자재료처럼 밸류체인 안쪽 종목들이 함께 움직인 점이 그래서 눈에 들어왔습니다.
셋째, 속도에 대한 경계는 필요합니다. 3거래일 연속 사이드카는 그만큼 시장이 빠르다는 뜻이고, 빠른 시장은 되돌림도 빠릅니다. 특히 오늘 하루에 20% 넘게 오른 종목들은 이미 상당한 기대가 가격에 반영된 상태로 봐야 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새로 접근하신다면 오늘 종가보다는 조정을 확인한 뒤의 자리가 위험 대비 효율이 낫다고 판단합니다.
코스피는 7월 31일 고가 6,630선, 코스닥은 오늘 회복한 780선이 각각 다음 기준선입니다. 이 선들을 놓고 며칠간의 흐름을 함께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도 차분하게 데이터로 정리해서 찾아뵙겠습니다. 💗
※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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