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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마감 리포트] 8월 11일 코스피 6345 반등, 상한가 12개

국내 증시 마감 리포트 8월 11일 코스피 6345 반등, 상한가 12개 - 현장 사진 1

안녕하십니까, 투자분석 큐레이션 전문가 코리입니다. 💗

8월 11일 오늘, 코스피는 장 초반 1.36% 밀린 6,213선까지 내려앉았다가 6,345.53으로 되돌려 놓으며 마감했습니다. 저는 오늘 장을 '지수가 오른 날'이 아니라 '지수 안에서 자리가 통째로 바뀐 날'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4% 넘게 오르며 코스피를 끌어올리는 동안,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4,500억 원 넘게 팔고 나갔습니다. 같은 시장 안에서 돈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로드맵이 공식화되면서 건설·인프라 쪽에서 상한가가 무더기로 터졌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 마감 리포트에서 그 갈림길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1. 오늘의 시장 요약

오늘 국내 증시를 움직인 재료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수출 지표입니다. 8월 1~10일 수출액이 21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3% 늘었고, 그중 반도체가 100억 달러로 155.4% 급증했습니다. 수출의 절반 가까이를 반도체가 채운 셈입니다. 이 숫자가 나오면서 개장 직후 밀리던 대형 반도체주가 방향을 되돌렸고, 삼성전자가 4.13% 오르며 지수를 떠받쳤습니다.

둘째는 정책입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연도별 로드맵이 공식화됐습니다. 올해 안에 산업단지 착공, 2030년 6월 첫 양산이라는 시점이 붙으면서 '언젠가 한다'가 '언제까지 한다'로 바뀌었습니다. 시점이 확정되면 가장 먼저 반응하는 곳은 토목·건설과 전력 인프라입니다. 실제로 오늘 상한가 12개 중 절반가량이 그쪽에서 나왔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전날 7% 가까이 급등한 부담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지수는 0.39% 올라 형태만 보면 상승이지만, 장중 875선까지 갔다가 857선으로 밀려 고점 대비 2% 가까이 되돌린 자리에서 끝났습니다. 지수보다 그 되돌림 폭이 오늘 코스닥의 진짜 성적표라고 봅니다.

2. 국내 증시 마감 현황 (8월 11일 종가 기준)

KOSPI: 6,345.53 (+45.87p, +0.73%)
장중 저점 6,213.78 / 장중 고점 6,405.81 / 상승 563 종목, 하락 309 종목

KOSDAQ: 857.84 (+3.37p, +0.39%)
장중 저점 840.45 / 장중 고점 875.16 / 상승 1,097 종목, 하락 547 종목

두 지수 모두 마이너스로 출발해 플러스로 끝났습니다. 다만 코스피는 고점 대비 -0.94%에서 마감한 반면 코스닥은 -1.98%에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더 단단하게 버틴 하루였습니다. 오르내린 종목 수를 보면 코스닥은 상승 1,097 대 하락 547로 두 배 차이인데도 지수 상승률은 0.39%에 그쳤습니다. 작은 종목은 넓게 올랐지만 시가총액 큰 종목이 눌렸다는 신호입니다.

3. 주도 섹터 및 주도주 분석

오늘 국내 증시에서 돈이 몰린 곳과 빠져나간 곳이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상승 섹터 TOP 3

제약 (+3.03%): 주도주 → 삼성바이오로직스 (+2.55%),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기관 매수가 제약·바이오에 집중됐습니다. 전날 코스닥 급등을 이끈 업종이 하루 더 힘을 이어간 형태인데, 지수가 밀리는 구간에서도 이쪽은 버텼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가 살아있는 국면에서 성장주 성격이 강한 바이오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IT 서비스 (+2.73%): 주도주 → NHN (+29.82%), 삼성에스디에스, 카카오
NHN이 상한가로 업종 전체를 끌어올렸습니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 재료였고, AI GPU 사업과 웹보드·일본 모바일 게임이 동시에 좋았다는 점이 부각됐습니다. 실적이 확인된 종목에 반응이 몰리는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보험 (+2.47%): 주도주 → 삼성생명 (+3.21%), 삼성화재, DB손해보험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8%대로 올라서면서 보험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보험사는 채권을 대량으로 들고 있어 금리가 오르면 운용 수익 개선 기대가 붙습니다. 오늘 은행주가 밀린 것과 정반대 흐름이라 같은 금융 안에서도 방향이 갈렸습니다.

하락 섹터 TOP 3

운송장비·부품 (-3.37%): 주요 종목 → 현대차 (-1.23%), LG에너지솔루션 (-3.54%), 에코프로비엠 (-4.36%)
2차전지 라인이 하루 종일 눌렸습니다. 전날 코스닥 급등을 주도했던 에코프로 계열이 되돌림을 받았고,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로 내려온 점도 수출 비중이 큰 완성차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금속 (-2.68%): 주요 종목 → POSCO홀딩스, 고려아연, 풍산
간밤 뉴욕에서 구리와 귀금속이 강세였는데도 국내 금속주는 밀렸습니다. 최근 며칠간 앞서 오른 부담이 정리되는 국면으로 보입니다.

음식료·담배 (-2.41%): 주요 종목 → CJ제일제당, 오리온, KT&G
시장이 반도체와 인프라 쪽으로 쏠리면서 경기 방어 성격의 업종에서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지수가 오르는 날 방어주가 밀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순환입니다.

삼성전자 (005930) +4.13%

오늘 코스피 반등의 절반 이상은 이 종목이 만들었습니다. 8월 1~10일 반도체 수출이 155.4% 늘어 100억 달러를 찍었다는 발표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전년 대비 두 배 반이 넘는 수치입니다.

제가 이 종목에서 눈여겨보는 지점은 '되돌림의 속도'입니다. 오늘 삼성전자는 지수가 -1.36%까지 밀리던 구간에서 함께 밀리지 않고 방향을 먼저 틀었습니다. 지수보다 개별 종목이 먼저 도는 자리는 대개 수급이 이미 바닥에서 들어와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4% 급등한 다음 날은 눌림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차트에서 직전 저항대를 종가로 지켜내는지가 확인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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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002990) +29.98% 상한가 (11,490원)

오늘 국내 증시에서 가장 상징적인 종목입니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로드맵이 공식화되면서 지역 기반 건설사에 기대가 몰렸습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호남권 반도체 산단 착공, 2030년 6월 첫 양산을 목표로 제시했고, LH가 조사설계용역 발주를 서둘러 10월 안에 반도체 기업 입주 협약을 맺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군공항 기능도 2028년 중순까지 임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사업 규모는 800조 원대로 거론됩니다.

이런 대형 사업에서 가장 먼저 매출이 잡히는 곳은 부지 조성과 토목입니다. 우선주인 금호건설우(+29.88%)까지 함께 상한가에 들어간 것은 종목 개별 재료가 아니라 그룹·업종 단위로 기대가 번졌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다만 첫 착공까지도 시간이 남아 있어 실제 수주 공시가 나오기 전까지는 기대만으로 움직이는 구간이라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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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181710) +29.82% 상한가 (54,200원)

오늘 상한가 중 유일하게 '이미 나온 숫자'로 올라간 종목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164%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내용을 뜯어보면 AI GPU 사업의 성장세, 웹보드 게임 호조, 일본 모바일 게임 실적이 동시에 붙었습니다. 한 축이 아니라 세 축이 같이 좋아졌다는 점이 시장이 크게 반응한 이유로 보입니다. 장중 13%대 강세로 출발했다가 상한가까지 밀어붙인 흐름 자체가 매수세의 성격을 보여줍니다.

기대감으로 오른 종목과 실적으로 오른 종목은 이후 경로가 다릅니다. 실적으로 오른 쪽은 다음 분기 숫자가 확인 시점이 되고, 기대감으로 오른 쪽은 정책 일정이 확인 시점이 됩니다. 오늘 상한가 12개를 볼 때 이 구분을 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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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상한가 및 수급 특징주

오늘 상한가는 총 12개(코스피 4개, 코스닥 8개)였고, 하한가는 없었습니다.

코스피 상한가 4종목

NHN (+29.82%, 54,200원): 2분기 영업이익 164% 증가, 역대 최대 실적. AI GPU·웹보드·일본 모바일 게임 동반 호조

금호건설 (+29.98%, 11,490원):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로드맵 공식화에 따른 대규모 기반시설 수주 기대

금호건설우 (+29.88%, 21,950원): 보통주 상한가에 우선주 동반 급등

금호전기 (+29.94%, 4,080원):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인프라 수요 기대가 확산

코스닥 상한가 8종목

남화토건 (+29.98%, 5,680원): 호남 지역 기반 토목 업체, 클러스터 부지 조성 기대

동양파일 (+29.94%, 3,190원): 파일 기초공사 자재 업체, 대규모 산단 착공 수혜 기대

서산 (+29.86%, 5,240원): 건설 관련 테마 확산

위메이드맥스 (+29.88%, 4,390원): 게임·블록체인 관련 재료

코칩 (+29.70%, 20,000원): AI·데이터센터 부품 수요 기대

LK삼양 (+29.93%, 1,055원): 방산·드론 사업 관련 기대

본느 (+30.00%, 8,060원): 개별 재료에 매수세 집중

한탑 (+29.99%, 2,150원): 저가주 중심 순환매 유입

12개 중 5개가 건설·토목·전력 인프라입니다. 오늘 상한가는 개별 종목의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정책 재료가 만든 무리였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주목받은 상승 종목

삼성전자 (+4.13%), 주성엔지니어링 (+12.15%), 원익IPS (+6.40%), 이오테크닉스 (+3.22%), 삼성생명 (+3.21%), 삼성바이오로직스 (+2.55%)

반도체 장비 3인방(주성엔지니어링·원익IPS·이오테크닉스)이 나란히 오른 점이 눈에 띕니다. 삼성전자 같은 소자 업체가 오를 때 장비주가 함께 반응하면, 시장이 단기 실적이 아니라 설비 투자 사이클을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락 특징주

에코프로비엠 (-4.36%), LG에너지솔루션 (-3.54%), KB금융 (-2.97%), 현대차 (-1.23%), 삼성전기 (-0.94%)

2차전지와 은행이 나란히 밀렸습니다. 반도체·인프라로 자금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앞서 올랐던 쪽이 재원이 된 형태입니다.

5. 코리의 기술적 분석

KOSPI는 장중 6,213.78까지 밀렸다가 6,405.81을 찍고 6,345.53에 마감했습니다. 하루 변동폭이 192포인트, 저점 대비 3.1%입니다. 지수 등락률만 보면 0.73%지만 안에서는 훨씬 큰 진폭이 있었습니다.

제가 오늘 차트에서 중요하게 본 것은 '아래꼬리'입니다. 저점 6,213에서 종가 6,345까지 132포인트를 되돌렸습니다. 장 초반 밀릴 때 받아준 손이 있었다는 뜻이고, 이런 형태의 봉은 대개 단기 지지 확인으로 읽힙니다. 다만 고점 6,405를 지키지 못하고 60포인트 밀려 끝났기 때문에, 위쪽에도 매물이 대기 중이라는 신호가 함께 남았습니다. 6,400선 회복 여부가 다음 확인 지점입니다.

KOSDAQ은 형태가 다릅니다. 875.16까지 올랐다가 857.84로 마감해 고점 대비 1.98% 되돌렸습니다. 전날 7% 가까이 급등한 뒤라 되돌림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오르는 종목이 1,097개나 되는데도 지수가 0.39%에 그친 조합은 시가총액 상위주가 눌렸다는 뜻입니다. 지수보다 개별 종목이 좋았던 하루로 정리됩니다.

6. 수급의 눈 (외인·기관)

KOSPI: 개인 -724억 원, 외국인 +446억 원, 기관 +319억 원

KOSDAQ: 개인 +4,352억 원, 외국인 -3,581억 원, 기관 -967억 원

오늘 수급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이 여기 있습니다. 코스피 수급은 세 주체 모두 1,000억 원 미만으로 거의 균형에 가깝습니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4,548억 원을 팔았고 개인이 4,352억 원을 받았습니다.

같은 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산 금액(446억)보다 코스닥에서 판 금액(3,581억)이 여덟 배 큽니다. 코스피로 갈아탔다기보다는 코스닥에서 비중을 줄인 쪽에 가깝습니다. 전날 코스닥이 7% 가까이 급등했던 것을 감안하면 차익 실현 성격으로 해석됩니다.

개인이 4,352억 원을 받아낸 자리라는 점은 기억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급등 다음 날 외국인·기관이 팔고 개인이 받는 구도는 이후 지수 흐름을 무겁게 만드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7. 시장 심리 지수

공포/탐욕 지수: 64 / 100 (탐욕, 8월 10일 기준)

'탐욕' 구간에 들어와 있습니다. 다만 극단적 탐욕(75 이상)까지는 거리가 있어 아직 과열로 단정할 자리는 아닙니다. 이 구간에서는 지수를 따라가기보다 오른 종목의 이유가 실적인지 기대인지 구분하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8. 매크로 연결고리 (환율·금리·원자재)

환율: 원/달러 1,415.9원 (-2.5원, -0.18%) — 연중 최저 수준

금리: 국고채 3년물 3.819% (+4.4bp), 10년물 4.300% (+6.5bp), 30년물 4.636% (+5.4bp) — 이상 장중 기준

원자재(간밤 뉴욕 기준): WTI 배럴당 82.13달러 (+5.05%), 브렌트유 87.72달러 (+4.99%), 금 현물 온스당 4,376.56달러 (+0.8%)

세 가지가 서로 얽혀 있습니다.

먼저 환율이 연중 최저로 내려왔습니다. 수출 기업 입장에서는 원화 강세가 불리하지만, 외국인 자금 유입에는 유리합니다. 오늘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순매수로 돌아선 배경에 이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반대로 현대차 같은 수출주가 밀린 것도 같은 재료의 다른 면입니다.

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올랐습니다. 10년물이 6.5bp, 30년물이 5.4bp 오르며 단기물보다 크게 움직였습니다. 곡선이 가팔라지는 형태인데, 이런 국면에서는 보험사처럼 장기 채권을 들고 있는 쪽이 유리해집니다. 오늘 보험 업종이 2.47% 오르고 은행 대표주인 KB금융이 -2.97%로 밀린 대비가 여기서 설명됩니다.

유가는 하루 만에 5% 급등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이 길어지고 있고, 실제 통과 선박이 전쟁 이전의 5% 수준인 6척까지 줄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유가가 이 속도로 오르면 물가 지표에 시차를 두고 반영됩니다. 내일 나오는 미국 물가 지표를 볼 때 함께 염두에 둘 부분입니다.

9. 내일의 주요 경제 일정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 한국시간 8월 12일 오후 10시 30분 발표
시장 전망치는 헤드라인 전년 대비 3.4%, 근원 2.5%입니다. 발표 시각이 국내 증시 마감 이후라 당일보다는 8월 13일 국내 증시에 반영됩니다.

전망치를 밑돌면 금리 인하 기대가 살아나며 성장주와 금값에 우호적이고, 웃돌면 국채 금리 상승과 함께 조정 압력이 붙는 구도입니다. 오늘 유가가 5% 급등한 점 때문에 이번 지표 자체보다 다음 달 지표에 대한 경계가 먼저 붙을 수도 있습니다.

10. 국내 주요 경제 뉴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로드맵 공식화 — 이날 국무회의에서 연도별 사업 계획이 제시됐습니다. 올해 안 산단 착공, 2030년 6월 첫 양산이 목표이며, LH가 조사설계용역 발주 절차를 서둘러 10월 안에 반도체 기업 입주 협약을 맺기로 했습니다. 광주군공항 기능은 2028년 중순까지 다른 기지로 임시 배치됩니다. 사업 규모는 800조 원대로 거론됩니다.

8월 초 수출 반도체가 견인 — 8월 1~10일 수출액 213억 달러(+45.3%), 그중 반도체 100억 달러(+155.4%). 반도체 한 품목이 전체 수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연중 최저 — 1,415.9원으로 마감하며 연중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네고 물량 출회와 엔화 강세가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 급감 — 해협 통과 선박이 전쟁 이전의 5% 수준인 6척까지 줄었습니다. 이란과 오만의 항로 협상이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이란 측이 미국의 피해 보상과 제재 해제를 조건으로 걸며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국제 유가 5% 급등의 직접적 배경입니다.

11. 가상자산 시장 동향 (오후 5시 30분 기준, 환율 1,415.9원 적용)

비트코인(BTC): 약 9,070만 원 (64,060달러, -1.90%)

이더리움(ETH): 약 265만 원 (1,877달러, -2.65%)

리플(XRP): 약 1,422원 (1.0041달러, -3.05%)

솔라나(SOL): 약 10만 7천 원 (75.77달러, -1.59%)

네 종목 모두 하락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가 3대 지수 모두 소폭 하락(다우 -0.11%, S&P500 -0.06%, 나스닥 -0.32%)으로 마감한 흐름과 방향이 같습니다. 내일 미국 물가 지표를 앞두고 위험자산 전반이 몸을 사린 국면으로 읽힙니다.

12. 코리의 투자 전략 및 원포인트 조언

오늘 국내 증시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지수는 0.7% 올랐지만 안에서는 판이 갈렸다'입니다.

첫째, 오늘 오른 종목을 두 종류로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NHN처럼 이미 나온 실적으로 오른 종목과, 금호건설처럼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기대로 오른 종목입니다. 앞쪽은 다음 분기 숫자가, 뒤쪽은 착공·수주 공시가 확인 시점입니다. 확인 시점이 언제인지 모르는 종목은 들고 있는 근거도 흐려집니다.

둘째, 코스닥 수급을 무겁게 봐야 할 자리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4,548억 원을 팔고 개인이 4,352억 원을 받았습니다. 전날 7% 급등 직후에 나온 구도라 되돌림 압력이 남아 있다고 봅니다. 코스닥 종목을 보고 계신다면 지수보다 자신이 보는 종목의 거래대금이 유지되는지를 먼저 확인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셋째, 반도체는 오늘 숫자로 확인됐습니다. 수출 155% 증가는 기대가 아니라 이미 나온 실적입니다. 다만 삼성전자가 하루에 4% 오른 직후이므로, 지금 자리에서 따라 들어가기보다 눌림이 나올 때 직전 저항대를 종가로 지키는지 확인하는 접근이 안전합니다.

넷째, 내일 밤 미국 물가 지표가 있습니다. 결과를 미리 맞히려 하기보다, 발표 전후로 변동성이 커진다는 사실 자체에 대비하는 편이 낫습니다.

오늘처럼 지수가 조용하고 안이 시끄러운 날일수록, 시장 전체를 보기보다 내가 들고 있는 종목이 오늘 어느 편에 서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도 차분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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